당국의 물량공급억제로 공개가 불허되었던 금융기관의 공개가 증시회복을
계기로 재개될 조짐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제상호신용금고는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하여
오는 10월 6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2백억원으로 늘린후 기업을
공개키로 하고 지난 1일 증권감독원에 상장적정여부를 묻는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업의 공개는 지난 90년 5.8증시안정화대책발표때 증시의 과다한
금융주비중을 고려,증시회복때까지 억제키로 되어있어 90년 2월
해동상호신용금고공개이후 두절된 상태였다.
그러나 당국이 최근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금융기관공개허용을 시사한
바있어 이들 기업의 공개가 가능할지에 증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제상호신용금고의 공개가 허용될 경우 한진투자증권 조흥증권등
미공개 증권사와 보험사들이 연이어 대거 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증시의 금융주비중은 현재의 약 33%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