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암경찰서는 3일 자신의 집에 가정주부들을 끌어들여 도박판을
벌이도록 한뒤 자리세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뜯어낸 송강옥씨
(41.주부.서울 성북구 길음3동 21-93)를 도박장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일 하오 4시께 이웃 주민
서모씨(37.주부)등 동네 가정주부 6명을 모아 놓고 속칭 "고스톱"판을
벌이도록 한뒤 자리세 명목으로 6점당 1천원을 뜯는 등 지난해 12월
초순께부터 지금까지 하루평균 10만원씩 모두 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