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향후 증시를 낙관하고 있는 매수세와 최근의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 매도세 사이에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5일 증시는 주가가 3일째 상승, 종합주가지수는 상오 11시 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6.02포인트 오른7백54.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 초반 한때 오름폭이
확대되며 종합주가지수 7백60선에 육박했으나 이후 연이틀 지속된
단기급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매도세가 급증하면서 오름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증권주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은행. 단자 등 여타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해 금융주에서 무역. 건설 및 일부 제조주 쪽으로 매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상오 11시 30분 현재 거래량과 겨래대금은 2천7백18 만주에
4천7백82억원으로 지난주에 이어 활발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가 형성된 7백7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
3백50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2백35개, 보합은
1백64개종목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중반 연이틀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적어도
8백선까지는 별다른 저항없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매수세가 워낙
강해 전장에 장중조정을 거치더라도 후장에는 오름폭이 획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