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 일제에의해 한반도에서 강제동원돼 전쟁터에 끌려갔던 정신대원
(종군위안부)의 명부 2종류가 최근 새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모토오카 일 참의원의원(사회당)은 최근 일국회 도서관이 마이크로
필름으로 보관하고 있는 GHQ문서에서 한인 여성 1백50명분을 확인,정부
차원에서 실태조사를 펴도록 가이후 총리에게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들 여성은 오키나와에서 선편으로 한국에 송환된 승선자 명부로 한인
이름,일본식 이름,출신지등이 로마자로 표기 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지난 4월 한국에서 공개된 하와이 포로수용소 한인명부
2천6백명분으로 이중 1백70여명이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차대전중 한반도에서 강제연행된후 오키나와으로
보내졌다가 전쟁이 끝나자 하와이로 이송됐었다.
정신대 문제와 관련,모토오카의원은 지난 3월에도 국회도서관에서
1백여명분을 확인,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이후 총리에게 실태 조사를
촉구했으나 일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