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태평양 변호사협회(APLA)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구촌의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가 조속한 시일내에
평화적 통일을 이룩할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협조해야 할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75개국 변호사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
각국의 변호사들은 또 결의문을 통해 "남북 분단과 6.25동란으로 빚어진
이산가족이 인도적 입장에서 자유롭게 상호방문을 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결의된 내용을 남북한 지도자및 부시 미대통령,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가이후 일본총리, 이붕 중국수상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