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에 경남 남해안을 운항하는 유.도선과 무허가 낚싯배
등이 대부분 정원을 초과해 안전방비 미비,먼바다 항해등으로 안전수칙을
지키지않아 대형참사의 우려가 크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마산 충무 진해 삼천포등에 유선 5백95척,도선
53척등 모두 6백48척의 유.도선과 무허가 소형낚시선 5백여척이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각지역을 운항하고 있으며 정기여객선 14척(36 5백t급)도
충무 진해등지서 거제 한산도등 15개항로에 운항중이다.
그러나 무허낚시선은 물론 허가된 유.도선마저 대부분 5 30t급의
소형선박인데다 10년이상된 노후선박도 1백여척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유.도선은 피서철 대목을 노려 정원의 2 3배나 넘는 승객을
태우는가하면 구명의등 안전장비마저 형식적으로 갖추고 운항을 금지하고
있는 통영군한산면 홍도등 50 이상의 원해까지 운항하고 있다.
또 일부 유.도선은 선박공제조합이나 해상보험등에 가입되지 않아
해난사고가 나면 사후처리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