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웃대원 이해.우정 키우는 계기" ****
정원식국무총리는 8일 "새로운 시대의 주역인 스카웃대원 여러분은 이곳
설악산 기슭에서의 야영생활을 통해 언어와 국경, 자라온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우정을 두텁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총리는 이날저녁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영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이 주인이
될 미래세계에서는 지난 시대에 인류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었던 모든
반목과 대결의 장벽들이 무너지고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평화와 인류애가
넘치는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또 "오늘 이곳에는 국경과 언어, 그리고 문화와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미래세계의 주역이 될 지구촌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이 갖추어야 할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을 가다듬는 즐겁고 보람찬 잼버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