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에서 시판되고 있는 쌀 보리 밀 옥수수등 농작물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보건환경연구소 식품분석과팀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부산 경남일대에서 유통중인 쌀 보리 밀 옥수수등 곡류 4종류와 팥
대두 녹두 땅콩등 두류 4종류등 모두 32점의 농작물을 구입,아플라톡신
오염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시료로 구입한 농산물중 대체로 1-3%가량이
아플라톡신오염도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그 양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미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밀의 경우 아플라톡신이 kg당 1.3kg이 검출되었으며 비록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미확인 형광물질도 검출돼 상당히
주의해야할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경고했다.
아플라톡신은 인체의 장기중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기능 저하,간지방 변성,간세포의 파괴,간암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