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장세의 진정과 증권회사들의 신규신용공여 억제로 신용거래를 이용한
투기성단타매매가 점차 줄어들고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상승과 함께 초단기차익매매가
성행,크게높아졌던 신용거래 비중이 지난주중반을 고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지난주중반까지만해도 연일 40%를 넘어섰던 신용공여비율이 8일부터는
30%대로 하락,9일에는 30.2%에 머물렀고 신규신용공여규모도 하루
1천5백만주이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던 지난달말과 이달초에는 하루 신용공여량이
2천만주를 상회,7월31일에는 2천3백53만주에 달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신용거래를 이용한 단기차익매매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최근
주가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억제를
자율결의,신규융자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곳도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런데 신규신용융자의 억제로 신용거래를 이용한 단타매매가 어려워
짐에따라 일반 위탁계좌를 이용해 단기매매를 하는 사례는 오히려 증가,
미수금은 9일 현재 1천2백81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