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계조사 백지화 정부가 추진중이던 비무방지대자연생태계조사가
국방부 유엔사등서 군사기밀노출로 인한 남북관계의 악영향등을 이유로
반대,전면 백지화됐다.
환경처는 11일 최근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비무장지대자연생태계조
사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조사가 군사기밀이 노출될 우려가 많다는 국방부
유엔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면백지화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회의에서는 그러나 정부차원의 비무장지대자연생태계조사는 백지화하는
대신 민간차원에서 추진중인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남북생태계공동조사는
적극 지원키로했다.
이에따라 자연보존협회는 올해중 북한의 조선자연보호연맹에 민간차원의
남북자연생태계 공동조사단구성을 제의할 방침이다.
자연보존협회는 조선자연보호연맹에 1차로 중부 동부 서부등
3개비무장지대에서 남북학자들이 합동으로 생태계조사를 실시한이후
2단계로 남한의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과 북한의 백두산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 칠보산등에서 희귀동.식물서식분포 식생대 수종의
분포조사등을 제의키로했다.
또 3단계에서는 주요철새도래지의 이동경로를 따라 남북학자들이 양측을
오가며 조사할것을 제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