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대협 대표로 입북한 경희대생 박성희양과 건국대생
성용승군이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이를
이날 아침 군사정 전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에서의 통일대장정에 참여,서울에서 열리는 ''91
서울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판문점을 통과하겠다고 밝힌 해외동포
4명을 포함한 1천여명은 판문점 통과를 허용치 않을 방침임을
유엔군사령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는 박양과 성군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대로 영장을 집행,서울로 압송해 입북경위와
북한에서의 활동내용들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