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행들의 불량자산증가율이 지난 3월을 고비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은행전문 분석회사인 기브 플레트 앤드 위즈가 미은행 1백4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행의 대출잔고에서 차지하는
불량자산 비율은 지난 6월말현재 2.99%로 3월말의 3.04%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미은행의 불량자산증가율은 지난 88년말현재 1.23%를 기록한후 지난
3월까지 줄곧 증가해 왔었다.
최근들어 불량자산 증가율이 이같이 둔화되기시작한 것은 미경기회복에
따른 부동산시황 활황조짐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브사는 부동산가격상승으로 그간 불량자산의 주요소였던 부동산 융자금
부실대출발생률이 크게 줄어 미은행들의 자산상태가 점차 호전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