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평양에서 ''범민련'' 북측본부 관계자들과 ''백두-한라대행진''
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국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정치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범민족대회와 청년학생통일대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토론회에서 북한은 한반도통일문제와 관련, ''고려민주연방
공화국''창립방안을 거듭 주장하면서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를
확정하기 위해 한국측이 ''민족통일정치협상회의''소집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전대협대표로 입북한 박성희양과 성용승군을
환영하는 ''평양시 청년학생 연환모임''을 갖고 이들에게 ''사로청''과
''학생위''명의로 된 축기와 기념 품을 전달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