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림엔지니어링과 미국의 스톤 앤드 웹스터사,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 등 한.미.일 3국의 기업이 한조가돼 태국으로부터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에틸렌 제조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일본의 닛케이(일경)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산 35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이 에틸렌 플랜트의
수주가격이 약 5억달러라고 밝히고 이번 국제입찰에는 한.미.일 3국의
기업그룹 외에 일본의 삼정-동양엔지니어링,미국의 포스터 필러-이등충상사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 에틸렌 플랜트는 태국 석유가스공사와
화학메이커의 공동 기업체인 ''태국 올레핀''(본사 방콕)이 발주한 것으로
태국 동남부에 있는 마푸타트 공업단지에 건설된다.
공사는 스톤 앤드 웹스터사가 기본설계,대림 엔지니어링이 현지 공사를
담당하며 스미토모상사는 계약업무를 비롯한 프로젝트 전체의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식으로 분담해 이뤄질 계획이다.
또 플랜트용 기기는 한.미.일 3국으로부터 조달,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