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3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접촉을 갖고 오는 27일부터 평양에서 열기로 돼있던 제4차
고위급회담을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하오 다시 책임연락관접촉을 갖고 회담연기문제와 관련한
일정조정 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세차례의 책임연락관접촉을 갖고 제4차
고위급 회담의 장소변경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예정대로 평양에서
개최하자는 남측과 판문점 통일각으로 장소를 변경하자는 북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