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산하 연구기관들을 통폐합,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을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흡수시켜 KDI부설 `경제교육연구소''로,
국제민간경제협의회(PECK)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설 `북방
지역연구소''로 각각 개편키로 했다.
2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경제교육연구소 및 북방지역연구소의 소장은
흡수통 합되는 연구기관의 부원장급으로 보해 소속원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하 되 인사 및 예산집행은 원장의 위임을 받아
독립적으로 수행토록 했다.
또 이들 연구기관을 박사급 중심의 연구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과다하게
운영되 고 있는 연구보조인력과 행정지원인력 규모를 현재의 박사급 1인당
3-5인에서 1인당 1인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기획원은 또 세계경제의 블럭화, 사회주의 국가의 개방화 등 국제정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경제뿐만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 는 지역별 전문연구소를 설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성에 따라 연구소별로 특정지 역 연구기능을 부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