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사의 국내 대리점업무와 복합운송업을 전문으로하는 오람해운이
소련의 보스토지니 항만청등과 합작회사를 설립,소련내륙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람해운은 소련 보스토지니 항만청과
전소대외운송공단,달도브로플로트사등 3개 기관과 15만6천달러(27만6천
루블)의 자본금을 공동출자,모스크바에 합작법인 "J/V소프오람"을 설립,
지난 17일 소련 대외경제성에 등록을 마쳤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오람해운 32%,보스토치니 항만청 8%,전소대외운송공단
305,달도브로플로트 30%이다.
이에 따라 오람해운은 이 합작법인을 통해 보스토지치니 니콜라예프카
군용비행장을 이용한 극동 유럽화물의 해상 항공 연계수송과 함께
보스토치니항에 전용부두를확보, 소련전지역으로 화물을 분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수있게 됐다.
소련 극동해운공사와 같이 한소직항로를 운항하로 있는 한소
해운이 부산-보스토치니 해상수송만을 담당하고 있어 소련
내륙수송에 참여하는 국내회사는 오람해운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