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부족한 건설기능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4백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단급 "건설공병단"을 창설,현역 장병을 주요 건설공사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건설공병단은 전국 각 부대에 산재해 있는 기존의 공병대대등을 통합해
1천여명 규모로 연내에 창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등의
교통체증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도 건설기능인력 부족으로
도로 확장및 신도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건설공병단이 늦어도 금년말까지 창설되면 내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건설및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등에 본격 투입키로 했다.
산업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전국 단위의 독립부대가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