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4일상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정기국회운영방안등 당무를 보고받고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통치권회복에 따라 한소관계는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미 합의된
한소경협을 성의껏 진행시켜야하므로 당에서도 대소경협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표는 노대통령의 유엔방문 수행을 계기로 일본과 동남아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정기국회 회기중임을 감안하여 일본만 방문하고 유엔방문에
수행한뒤 곧바로 귀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