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글래디스''로 인해 25일 하오 9시 현재
1백3명(사망 74.실종 29)의 인명피해와 5백83억2천4백19만8천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재해대책본부는 이와함께 이재민 3천8백28가구 1만3천46명중
3천2백42가구 1만3천46명은 귀가했으나 5백86가구 2천2백50명은
아직도 학교등 공공시설에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인명피해는 경북 36명(사망 22.실종 14), 경남 34명(사망 24.
실종 10), 부산 28(사망 27 실종1),강원 5(사망 1. 실종 4)등이다.
또 재산피새는 경북 3백81억2천7백99만5천원, 경남 1백34억4천
8백1만6천원, 강원 40억9천1백84만1천원, 부산 20억8천7백46만2천원,
전남 5억93만원, 전북 5천4백2만3천원, 제주 1천2백93만1천원, 충북
1백만원등이다.
주요 재산피해 내용을 보면 주택 8천7백88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되고
선박 64척이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농경지 2만5천57ha와 도로 2백37개소
28.9km, 하천 3백44개소 77.3km,상하수도 43개소, 철도 7개노선 38개소가
유실되거나 침수됐다.
재해대팩본부는 일요일인 25일에일에도 민방위대원, 군인, 예비군,
주민, 공무원 등 6만3천7백12명과 각종 장비 2천7백69대를 동원, 응급
복구작업을 벌여 전체 복구대상 1천4백1개소중 86%인 1천2백9개소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