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경항공기사업이 크게 할성화 될 전망이다.
26일 교통부는 (주)삼미항공에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및 항공기사용사업을
면허하고 1년내에 헬리콥터(20인승) 3대와 헬리포트(격납고, 계류장,
정치장, 대합실등 포함)를 자체 확보토록 했다.
그러나 삼미항공이 신청한 지점간 운송사업에 대한 면허는 현재 헬리포트
등 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일단 유보했다.
이로써 국내 경항공기 운송업체는 기존 서울항공인터내셔날, 한국항공,
삼성항공, 중앙항업, 통일항공정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등과
함께 모두 7개업체로 늘어났다.
한편 삼미항공과 함께 시티익스프레스, 항공우주산업경영연구원,
유성해운, 동부고속 등 4개업체가 전세운송 및 지점간 운송사업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경항공기 운송사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경항공기 운송업체들은 전세운송 및 관광비행, 항공사진촬영,
항공방제, 석유시추, 항공관광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항공만이
제주-서귀포 및 김해-거제 등 지점간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교통부는 앞으로 도서벽지 등 교통불편 지역간에 그리고 교통체증에
의한 고속 교통수단 필요지역간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분담을
위해 헬기의 지점간 운 송사업을 적극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와 연결하는
헬리포트 확 보를 추진이며 주요 지역 헬리포트가 확보되는대로 헬기의
지점간 운송사업면허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