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내년 상반기중 건설에 들어갈 경부고속전철의 차량형식선정을
위한 제의요청서(RFP)를 고속전철기술보유회사인 프랑스의 GEC 알스톰,
일본의 미쓰비시상사및 마루베니,독일의 지멘스사등에 보냈다.
정부는 이 제의서에 경부고속전철의 차량.전력공급선(커티너리),열차자동
제어장치(ATC)등의 공급 기술이전 국산화계획과 재원조달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오는12월31일까지 제출해줄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들로부터 제의서가 접수되면 내년4월까지 평가작업을 통해
협상의 우선순위를 정한뒤 6월말까지 1개업체를 선정,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정부는 RFP에서 경부고속전철 차량공급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한국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토록하고 계약금의 2%에 해당하는 제의서보증금과 선정후
계약금의 20%에 이르는 계약이행보증금을 예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중간역을 천안 대전 대구 경주,수송용량을 1개열차당 1천명이상,최고
시속 3백로 3분간격운행,소음및 환경피해 최소화를 전제조건으로 해서
기술이전및 최선의 재원조달계획 50%의 국산화계획등을 제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