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심화되고있는 무역적자를 축소하기위해 중남미 아프리카
동구권등에대한 시장개척단으로 올하반기중 17회에걸쳐 2백여개업체를
파견하고 대일수출촉진단을 두차례 내보내기로 했다.
이봉서상공부장관은 26일 국회상공위원들과 가진 월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수출은 당초목표인 7백35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하겠지만 수입은
연초예상보다 20억달러가 많은 8백15억달러를 기록,연말까지
무역수지적자가 80억달러 규모로 커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장관은 이에따라 수출확대를 통해 무역수지적자를 축소시킨다는
기본방침아래 기업의 신시장개척을 적극지원하고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토록해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등의 수출을 증대시켜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망상품의 세계일류화사업을 확대해 품질및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지난해 45%에 머문 수출상품의 고유상표 비중을 오는96년까지
70%선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무분별한 수입질서를 바로잡기위해서는 원산지규정 수입선다변화제도등을
보다 철저히 시행하는한편 국산품과 수입품의 품질비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산업피해구제제도의 홍보확대를 위해 경제단체내에 관련전담부서
설치를 유도하고 식품 화장품등 안전관련제품에대한 규격기준과 검역
검사등 통관관리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밖에 5.3건설경기안정대책을 철저히 추진,건설관련 기자재
수입을 진정시키고 수입유발적 외화대출제도의 탄력적 운용대책을
관련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