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태풍 글래디스의 폭우로 인한 부산지역의 공장피해는 1천4백여업체
2천2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부산상공회의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큰 해운대구
반여동일대 80여개업체 1천여억원,김정구금사동일대 1백80여개업체
7백여억원,사상 장림 신평공단 3백여업체 1백여억원등 모두 1천4백여업체
2천2백여억원의 피해로 부산경제에 큰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되며 피해는
집계가 끝나면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대구 반여1동 (주)한국수출포장은 완제품 10여t이 완전침수돼
전업체의 포장재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흥아타이어 (주)기린 삼화방직 삼해공업등은 공장이 완전침수되었으며
대우자동차 동래공장은 완성차30대등 1백60여대의 자동차와 기계류
1백여억원이 침수돼 한달이후에야 정상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시는 피해공장등에 대한 재산피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36억8천만원의 피해만을 발표해 피해복구에 힘을 쏟고있는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