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공위는 26일하오 이봉서상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월례
회의를 열고 최근의 수출입동향및 대책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들은뒤
정책질의를 벌 였다.
*** 금년도 대소련수출 10억달러 전망 ***
이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금년도 대소 수출전망은 일반상품
2억달러어치와 경협 자금에 의한 수출 8억달러등으로 최근 소련의 사태와
관련 시기적으로 다소 지연되 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10억달러정도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무역적자가 지난 7월말현재 이미 8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나 전 자 자동차 일반기계등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유가안정에 따른 원유수입증 가세의 둔화로 금년도 전체적으로는 당초
목표보다 20억불 정도가 늘어난 80억달러 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현상은 계속될 것이나 그
폭은 금년 보다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오는 93년부터는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룰 것으 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무역수지개선대책과 관련,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토록 하여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등의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북미자유화무역지역협정(N AFTA)에 대비, 멕시코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캐나다시장 진출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수출보험금의 확충과 수출신용보증제도의 도입으로
신시장개 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입의 억제를 위해 은행의
외화도입규모를 축소하고 융자 비율을 하향조정하는등 외화대출제도를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강삼재 조경목 이인구의원(이상 민자)과 채영석의원(신민)
의원등 여야 의원들은 고급소비재의 수입억제방안 <>대일무역역조
시정방안 <>장기적인 수출진 작방안등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