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인의협)는 26일 인의협 상담부장인 김록호씨
(35.사당의원 원장)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미 하버드대 학사일정에 늦지 않도록 출국시켜 줄것 "을 촉구했다.
인의협은 이날 성명에서 "수많은 직업병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산업보건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 당국이 젊은 의사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유학보내지 는 못할 망정 자비 유학조차 출국금지시키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김원장이 유학을 통해 직업병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학문을 갖추고 돌아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출국을
허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