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발생한 보험금
지급예상규모가 1백27억원선에 이르고 있다.
26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손해보험
물건은 이날 하오 4시 현재 모두 1백96건으로 추정손해액이
1백26억9천3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감독원은 앞으로 피해상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되는 손해액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보사별 추정지급액 규모는 현대해상이 58건에 56억9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안국화재 35건 47억9천9백만원 <>신동아화재 29건
6억6천4백만원 <>동양 화재 11건 3억3천1백만원 <>고려화재 11건
3억1천8백만원 <>제일화재 18건 2억8천9 백만원 <>한국자동차보험 2건
1억7천만원 <>럭키화재 8건 1억4천3백만원 <>국제화재 6건 1억1천4백만원
<>대한화재 10건 2천만원 등이다.
보험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보험계약자에게는 지난달 말
경기도지방 의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추정손해액의 절반정도를
우선지급하고 연말까지 보험 료 납입과 대출금상환을 유예토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