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서정화, 신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27일상오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금년 정기국회운영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담에서 양당부총무들은 오는 9월 10일 정기국회를 개회한뒤
국감대상기관및 일정을 확정,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이어 10월초순
부터 여야대표연설과 5개의제별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예결위가동
순으로 국회를 진행, 법정기일인 12월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감대상기관 조정과 관련, 민자당은 시도의회출범에 따라
지방지치단체를 국감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입장인 반면 신민당은
지방자치단체라 하더라도 중앙으 로부터 위임받은 기관 고유업무에
대해서는 국감이 실시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