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7일 임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한다.
조직강화특위는 김원기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허경만원내총무 유준상
정책위의장 오충일대외협력위원장 김봉호정무담당특보 권노갑당무담당
특보등 7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지구당 개편지시를 9월말까지, 지구당 개편을 10월말까지
하도록 26일 당무회의에서 당헌을 개정한 만큼 조직강화특위를 본격 가동해
조직책을 선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또 "현역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구당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재선정할 계획이며 개편대상은 원외지구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미 전국지 구당을 대상으로한 당무감사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기초로 조직책 선정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