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7일상오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의
회기를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오는 9월10일부터 12월18일까지 1백일간으로
하며 국정감사기간도 단축하지 않고 법정기간인 20일동안 실시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서정화 신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회담에서 국회일정과
관련, 오는 9월10일 개회식을 가진뒤 11.12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국감시기 변경에 관한 건및 국감대상기관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윤리위원장과 신민당의 당직개 편으로 공석이 된
교육체육청소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여야수석부총무들은 또 대표연설은 여야각각 하루씩 이틀간을 하기로
했으며 대 정부질문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등
5개분야로 나눠 5일 간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28일하오 다시 회동을 갖고 국감시기등 9월13일
이후의 구체적 인 국회 일정은 다시 논의키로 했는데 국감시기와 관련
정부.여당은 유엔총회에서의 연설등을 고려, 오는 9월24일부터 20일간
실시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러졌다.
그러나 국감대상기관의 선정문제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일체의 국정감사를 실시하지 말자는 민자당측과 국가위임사무에 대해서는
국정감사를 실시하자는 신민당측의 주장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