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11월납입예정 유상증자규모를 2천5백억원선까지 확대허용
하는등 앞으로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27일 증권당국은 증시에 악영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유상증자를 점차
확대,주식투자메리트를 제고하고 기업자금조달에도 도움을 주기로한
방침에따라 오는 30일 조정될 11월납입유상증자를 2천5백억원선까지 확대
허용할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상증자는 월 2천억원 이하 수준에서 억제됐는데 지난달 조정된
10월납입예정 유상증자는 1천6백19억원만 허용됐었다.
11월납입 유상증자는 3천억원수준까지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아직까지 주식시장이 약세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잘못하면
물량공급 과잉현상을 초래하게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점진적으로
확대키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납입 유상증자규모가 2천5백억원선까지 확대되더라도 기업들이 지난달
신청해놓은 11월납입예정 유상증자규모가 31개사 4천1백75억원(전월이월분
포함)에 달해 1천5백억원정도의 이월조정이 불가피하다.
11월납입 유상증자규모는 오는30일 열릴 유상증자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