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중앙은행인 고스방크는 공산당이 자산을 은닉하지 못하도록 방지
하기 위해 27일 공산당의 모든 계좌를 동결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지난 24일 공산당의 모든 자산을
압수하라고 명령한바 있다.
타스통신이 보도한 고스방크의 성명은 공산당이 일부 재원을 각종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져 공산당의 자산을 동결한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공산당의 자산이 은닉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공산당과 그
산하 단체들의 계좌와 관련되는 모든 금융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중앙은행은 주로 당원 회비로 생긴 공산당 자금이
주식회사,합작회사,상업은행, 이익을 낳는 그밖의 기관에 투자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공화국 방송도 공화국 당국이 소련 중앙은행과 비슷한 조치를
취해 공산당과 그 산하 단체들의 자금이 관련된 모든 금융활동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