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회사들의 단기차입금이 다시 증가,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인 24일 현재 31개 증권회사들의
단기차입금은 3조1백90억원으로 1주일전인 17일에 비해 1천7백2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고객예탁금이 소폭이나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단기차입금이 늘어난 것은 신용융자가 늘어난데다 증권금융의 자금회수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회사별로는 동서증권의 3백30억원등 지난 1주일동안 대형사들의
단기차입금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3조1백90억원의 단기차입금 가운데 기존25개증권사의 단기차입금규모는
2조2백68억원으로 단기차입금이 가장많았던 지난3월초순께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1조원정도가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