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한 모든 해답(Total Solution)을 드립니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부동산정책과정출신들이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 영업을 개시했다.
공동지분을 갖게되는 9명의 출자자들은 학교이름을 따 회사이름도
건국부동산중개(주)라고 붙였다.
출자자9명중 3명이 회사의 상임이사를 맡았으며 출자자전원은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을 고객의 요청이 있을때 해주게 된다.
출자자들은 감정평가사 건축분야 재개발 국토계획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공인중개사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 고객요구에 대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한동억씨(공인중개사.전국부동산중개업
협회이사)는 UR에 대비해 중개업소가 전문화 대형화되는 것이 경쟁에
살아남고 자생력을 갖게되는 것이라고 회사설립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부동산 보유자의 물건 중개 상담및 투자자문 개발까지를
계획,부동산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현 중개업법에서는 중개업소가 부동산개발을 할수 없게 돼있어
투자자문주식회사를 별도로 설립,중개주식회사와 연계망을 갖추겠다는 것.
또 부동산 보유자에 대해 개발정보및 자문을 해주는 한편 연회비및
입회비를 받아 특별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의 부동산에대한 인식이 아직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어서 토털
서비스가 과연 제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이
개방되고 토탈서비스가 정착될 3 4년후쯤에는 사업성이 충분하리라 보고 2
3년은 적자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잠재수요를 개발하고 고객을 유치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사장은 이를위해 현재 임원포함 14명의 직원들을 업무1부(토지분야)와
2부(건물 기타)로 영역을 분담,중개업무와 연구기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