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2천년대에 대비,기존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 도시기본계획은 오는2001년까지 인구가
1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81년 수립한 것으로 이미 3년전 인구가
10만명선을 넘어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오는2001년까지 인구가 20만명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도로및
상.하수도등 도시기반시설 확충및 주택건립 계획등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오는 92년 상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확정키로 했다.
시는 현재 전체면적 30.06 중 주거지역이 0.29 (1%),자연녹지지역이
27.23 (91%)를 차지하고,지난86년 1월1일 시로 승격된후 연평균 5.5%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업지역이 전혀 없고 상업지역이
0.336에 불과한등 시가화구역이 비좁아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의 변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한편 구리시는 연결도로 개설등을 위해 변경되는 도시계획구역에
인접지역인 미금시 금곡동과 도농동 일부, 남양주군 퇴계원면 및 진건면
전체, 별내면 일부를 편입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중 도시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설계용역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으로 도시계획사업을 추진, 구리시를 쾌적하고 안락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