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전국 시.군.구의 중소기업 창업
승인건수는 3백3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4.9%가 늘어났으며
연말까지는 중소기업 창업승인이 모두 6백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 창업이 이같이 늘어나는 것은 건설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건설자재 및 철재, 가구류 제품 제조업체들의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가 창업절차의 간소화와 창업 때의 각종 세제 혜택 지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지역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백%, 충북이 1백80%씩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경남지역은 건설관련 업종이,
충북지역은 기계, 화학, 식품의 창업이 활발했다.
상공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창업을 계속 촉진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방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권장하고 창업투자회사의 증자 및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자금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