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9일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원기사무총장)
첫 회의를 열어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역의원을 전원 조직책으로
재임명키로 했다.
특위는 또 조윤형국회부의장이 사표를 제출한 서울시지부장과
한영수전의원이 지역구를 옮김으로써 공석이된 인천시지부장을 새로
선출하거나 지부장 대리를 임명키로 했다.
특위는 원외지구당에 대해서는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권통합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직책을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김위원장은 "현역의원 존중의 원칙에 따라 금명간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 전원을 조직책으로 재임명해 지구당을 개편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13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민당의 지구당 총수는 사고지구당을 포함 1백72개로 현역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모두 51개 지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