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 은행들의 지난 7월중 예금고가 요구불 예금의 격감
으로 전월에 비해 줄어 들었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이 지역 은행의
예금고는 저축성 예금 1조9천7백59억원,요구불 예금 1조1백9억원등
모두 2조9천8백68억원으로 6 월말에 비해 0.2%인 7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저축성 예금이 3백33억원(1.7%) 늘어난데 비해 아파트 분양
결제자금등 현금수요가 많아 요구불 예금이 4백3억원(3.8%)이나 빠져
나간데 따른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투신사등 비통화 금융기관은 7월말 현재 수신고가
5조5천8백6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1.8%(9백64억원) 늘어나 올들어 매월
1천억원 정도의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지역 전체 금융기관의 총 수신고는 8조5천6백74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서는 11%(8백94억원)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34.9%로 전월의 35.3% 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지난 7월말 현재 대전시내 은행들의 대출은 6월말에 비해 1.7%
늘어난 3조1천9백22억원이며 제2금융권은 상호금융과 상호신용금고를
중심으로 2.8% 증가한 3조5천2백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