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통산이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을 위해 베트남에 대규모 합작봉제공장을
설립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주는 베트남의 최대 섬유기업인 베탕사와
합작,호치민시부근에 봉제공장을 건설키로하고 최근 실무임원이 현지를
방문해 합작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규모는 70만달러로 한주측이 40만달러어치이상의 생산설비를
현물출자,60%의 지분을 갖고 베탕사는 5백여평의 공장건물및 인력을
공급키로 했다.
한주는 관계당국의 투자인가를 받는대로 본격적인 공장건설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5월께부터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는 재킷등 캐주얼류의 수출오더를 소화할 계획으로 3개라인을
설치,월 1만5천벌(약30만달러어치)을 생산해 미국 일본 유럽등지에
수출키로 했다.
베탕사는 베트남최대의 직물업체로 이번에 한주와 합작,처음 봉제분야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충남방적과도 합작키로 합의해 충방의
정방기 2만5천추를 이전,면방공장을 건설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