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루미늄수요는 세계경기회복에 힘업어 내년부터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제2의알루미늄제련회사인 레이놀드 메탈사는 최근 올 세계
알루미늄수요는 작년에 비해 1. 2%가 늘어난 1,500만t에 달한뒤
92,93년에는 각각5. 7%,4. 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루미늄수요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최대 소비지역인 유럽이 92년에 2.
6%,93년에2. 5%씩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지역은 올해 5. 9%의 증가율을 보인뒤 92,93년에 각각 6. 5%,6.
6%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알루미늄생산량은 제련설비증가로 올해 비교적 큰폭증가한후 내년부터
증가율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레이놀드사는 내다봤다.
이 회사는 서방세계의 알루미늄생산량이 올해 약1억5,307만t에 달한뒤
93년에는 이보다 6. 3%증가한 1억6,287만t에 달할것으로 분석했다.
레이놀드사는 이같은 수급상황에 비추어볼때 내년이후 국제알루미늄시장은
공급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3개월물가격은
전날보다 t당 2달러가 오른 1,287달러에 폐장됐다. 이는 올연초보다 t당
약300달러가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