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실패이후 소련 각 공화국들의 분리 독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보유핵무기를 러시아공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혀 소련의 핵무기통제권을
놓고 소련 내부와 서방에서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옐친 대통령은 2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출신 해외동포모임에서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비핵선언을 했으며 이에따라 모든 핵무기를 러시아
공화국으로 이전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