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5개투신사의 저축고가 영업개시 1년9개월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2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제일투신등 5개 지방투신사의
총수탁고는 4조3억원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방투신사가 지난 89년12월에 일제히 영업을 개시한 점을 감안하면
1년9개월만에 수탁고가 4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지방투신사의 이같은 빠른 성장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과 함께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도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투신사별로는 제일투신(부산)이 1조원에 육박하는 9천5백77억원의
저축고를 기록,가장 많았으며 한일투신(인천)8천3백9억원 한남투신(광주)
7천6백61억원,동양투신(대구)7천2백89억원,중앙투신(대전)7천1백67억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공사채형이 3조4천2백13억원으로 전체의 85.5%나 차지했으며
주식형 4천8백31억원,신탁형 9백59억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