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 들어서게 된다면 가장 반대할
시설로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첫번째로 꼽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사회과학대학이 전국의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5백3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사성폐기물처분에 관한
공개토론회에서 발표한 "원자핵과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들어서면 반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4.2%,쓰레기처리장에 대해서는 16%,화장터 10.4%,원자력발전소는 9.3%가
각각 반대하겠다고 꼽았다.
또 화공약품제조시설에 대해서는 8.8%,연탄공장 6.5%,비행장
3.2%,가스저장소1.2%,무응답0.3%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폐기물관리상태에 대해 "잘 관리되지못한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48.3%로 가장많고 "잘 관리되는편이다"22.3%,
"모르겠다"가 23.1%,"전혀 관리되지 못한다"가 5.1%,"매우 잘관리된다"가
1.2%로 관리상태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방사성폐기물처분방식에 대해서는 섬에 시설물을 설치해야한다가
31.5%,원자력발전소 주변이 19.3%,땅속이 16.4%,바다밑 동굴이 9.9%,산속
동굴이 3.3%,기타및 모르겠다가 19.7%인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