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서정화, 신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29일하오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한 국정감사일정및 대상기관등을
논의했으나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는 9월2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양당부총무는 이날 국감일정과 관련, 9월 16일부터 20일간 국감을
실시하자는 민자당측의 입장과 추석연휴이후인 9월 24일부터 20일동안
국감을 실시하자는 신민당측 주장이 맞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 국감대상기관의 경우에도 민자당은 시도의회출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모두 제외하자고 주장한 반면 신민당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위임업무에 대해서는 국감을 실시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