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령층의 암보험 가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삼성생명보험이 올 상반기(1-6월)중 "새생활 암보험"에 가입한
18만3백7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보험 가입자는 <>30대
45.1% <>20대 32.4% <>40대 16.6% <>50대 이상 5.9% 등의 순으로 20대와
30대가 전체의 77.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자 가입자가 전체의 62.1%로 남자보다 많았고 남여 모두
소멸성 보험인 순수 보장형(14.8%)보다는 만기에 납입한 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만기 환급형(85.2%)을 선호하고 있다.
보장형태별로는 남자의 경우 1건의 계약으로 가족 모두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가족계약(55.3%)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여자는
가입자 본인만 보장받는 개인계약(64.2%)을 선호, 성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가입금액별로는 <>1천만원-2천만원이 전체의 93.2%로 가장 많았고
<>2천만원 이상 3.8% <>5백만원-1천만원 3.0% 등의 순이었으며 보험료
납입방법은 매달 일정액을 내는 월납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처럼 젊은 층의 암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 보험에
가입하면 만일의 경우 암발생에 따른 수술과 입원, 치료, 가족생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데다 매년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