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의 국공립 연구기관들이 9월부터 "내충격성 고분자
물질의 합성과 평가연구"를 비롯, 10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30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노태우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양국간 기술협력 사업의 하나로 국공립 연구기관 간에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한 내 용에 따라 그동안 일본 통산성 및 연구기관 등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10개 연구 개발과제를 선정, 이를 3-5년에 걸쳐
공동연구키로 합의했다.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우리측은 정부예산에서 올해 9억8천여만원을
투입하는 것 을 시작으로 95년까지 모두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본도
95년까지 5억엔의 개 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국공립연구기관의 공동연구의 확대와 함께 민간차원의
기술협력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