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중국을 주로 상대로 하고 있는 여행대리 점 일중여행사
(동경소재)가 북한의 국영여행사인 국제여행사와 업무를 제휴키로
하고 오는 9월1일 평양에서 조인식을 갖는다고 일본 공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일본의 북한여행창구는 국제여행사의 일본 총대리점
중외여행사(동경 소재)로 일원화되어 있었으나 이같이 여행대리점 업무가
확대되는 것은 일.북한간 국교정상화 회담을 추진시키기 위한 북한측
포석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고 공동통 신은 전했다.
지난 4월 일본이 여권에서 <북한 제외> 항목을 삭제한후 5월에는
여행업무 관계 자들을 태운 나고야.평양간 전세기가 운항되었으며 6월에는
지난 89년 가을 중단됐 던 일반인의 북한 여행이 정식으로
재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