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비동맹외교 강화...이상옥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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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외무장관은 노태우대통령의 유엔및 멕시코방문 수행을 마친뒤
뉴욕을 다시 방문, 약 1주일간 현지에 머물면서 아프리카의 미수교국을
포함한 제3세계 국가의 외무장관들과 개별접촉을 갖는등 대비동맹외교를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장관은 노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이 끝나는 오는 9월27일 공식수행원과
함께 귀 국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0월2일 북한측의 기조연설이
예정돼있는등 유엔가입후 예 상되는 각종 현안에 대해
비동맹국가들로부터의 지지를 획득하고 우리의 위상을 제 고하기 위해
뉴욕을 다시 방문키로 일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같이 유엔에서의 비동맹외교를 강화키로 결정한 것은 북한이
오는 9월 17일 개막되는 제46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평양에서
비동맹국가들의 모임인 77그룹 아시아그룹 각료회의를 개최하는등
제3세계 국가들과의 유대와 결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이장관은 뉴욕에 머무는동안 오는 10월2일로
예정돼 있는 북한측의 기조연설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아직 북한측의 기 조연설을 연형묵총리가 하게 될지 김영남외교부장이
대신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확 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남북외무장관 회담의 성사여부와 관련,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연기된 상황에서 어떠한 합의를 도달할 수 없는 성격의
남북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하 고 있지는 않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유엔총회
기간중 제3국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양측 외무장관이 참석,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 했다.
한편 북한측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최종 결정되는 오는 9월17일
총회에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이 수락연설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초 남북외무장관의 회동이 예상됐던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아.태지역외무장관을 위한 리셉션은 일왕의 동남아 순방일정으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을 다시 방문, 약 1주일간 현지에 머물면서 아프리카의 미수교국을
포함한 제3세계 국가의 외무장관들과 개별접촉을 갖는등 대비동맹외교를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장관은 노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이 끝나는 오는 9월27일 공식수행원과
함께 귀 국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0월2일 북한측의 기조연설이
예정돼있는등 유엔가입후 예 상되는 각종 현안에 대해
비동맹국가들로부터의 지지를 획득하고 우리의 위상을 제 고하기 위해
뉴욕을 다시 방문키로 일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같이 유엔에서의 비동맹외교를 강화키로 결정한 것은 북한이
오는 9월 17일 개막되는 제46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평양에서
비동맹국가들의 모임인 77그룹 아시아그룹 각료회의를 개최하는등
제3세계 국가들과의 유대와 결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이장관은 뉴욕에 머무는동안 오는 10월2일로
예정돼 있는 북한측의 기조연설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아직 북한측의 기 조연설을 연형묵총리가 하게 될지 김영남외교부장이
대신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확 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남북외무장관 회담의 성사여부와 관련,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연기된 상황에서 어떠한 합의를 도달할 수 없는 성격의
남북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하 고 있지는 않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유엔총회
기간중 제3국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양측 외무장관이 참석,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 했다.
한편 북한측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최종 결정되는 오는 9월17일
총회에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이 수락연설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초 남북외무장관의 회동이 예상됐던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아.태지역외무장관을 위한 리셉션은 일왕의 동남아 순방일정으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