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이 지난 5월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내놓은 ''상반기중 서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작년말에 비해 6.5%까지 올랐던 서울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은 20배수 청약제와 채권입찰제 실시, 신규아파트 분양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부터 하락세로 반전, 상반기중 4.9%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18.1%에 비해 크게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9%가 떨어졌으며
연립주택은 0.7%, 단독주택은 0.3%가 하락했다.
상반기중 주택 전세가격도 지난 4월까지는 작년말에 비해 11.1%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5월부터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시기가 겹치면서 기존 주택이 전세매물화하고 신규
아파트의 전세물량이 늘어나 떨어지기 시작, 상반기중 5.8%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