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9일 하오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동안 문화부와 합동으로
서울시 일원의 만화가게와 비디오가게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모두 3백39건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음란비디오 테이프를 판매한 서울
중구 산림동 대림상가내 제일비디오 주인 진상만씨(25)등 4명에 대해
풍속영업의 규제및 음란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백32명을 불구속입건, 50명을 즉심에 넘기는 한편 1백53명을
훈방했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서 불법 비디오 5백59개, 불량만화 3만7백52권,
불량도서 58권을 압수했다.
위법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음란비디오 방영및 판매 4건, 불량만화와
책자 판매 및 대여 37건, 불법 음반 판매및 대여 94건등이다.